토정비결 142괘 · 상괘 1 · 중괘 4 · 하괘 2
백인작지 연록장구
百人作之 年祿長久
백 사람이 함께 지으니(百人作之), 해마다 받는 녹(年祿)이 길고 오래 간다(長久)는 구절이에요. 옛 풀이는 혼자 쌓기보다 여럿의 손이 모여 오래 가는 살림과 자리가 만들어지는 해로 봐요.
이 괘가 나온 해, 이런 장면이 익숙해져요
이 괘가 나온 사람은 동네 장터에 부업으로 만든 과일청을 들고 나갔다가, 옆 부스 사장님이 라벨을 고쳐 주고 단골이 지인을 데려오는 하루를 겪어요. 집에 돌아와 매출을 세며 "이건 나 혼자 판 게 아니네" 하고 고마운 이름들을 메모장에 적어요.
- 일과 돈
- 여러 부서가 손을 보태야 마무리할 수 있는 일에 빗대어 읽어요. 회의록에 각자가 맡은 일과 도움받은 내용을 남기고, 다음 협업에서도 함께할 수 있을지 직접 물어보는 게 좋아요.
- 관계
- 이사하는 날 친구 다섯이 와서 짐을 나르고, 연인이 끓인 김치찌개를 다 같이 나눠 먹는 장면이 이 괘가 그리는 관계예요. 여럿이 함께한 하루가 그 집의 첫 기억이 되고 오래 이야기로 남아요.
- 조심할 때
- 사람이 많아지면서 누가 무엇을 맡았는지 흐려질 때예요. 고마움을 말로 하지 않으면, 백 사람의 손이 한 사람씩 빠져나가요.
- 한 줄 처방
- 오늘 도움받은 사람 한 명에게 "덕분이에요"를 구체적으로 보내 보세요.
토정비결은 옛 점서의 구절을 일상 장면으로 풀어 본 것이에요. 미래를 예언하지 않아요.
상괘 1의 다른 괘
원문은 전래 토정비결의 총론 구절이고, 풀이와 장면은 일간사주가 새로 쓴 해석이에요. 토정비결 보는 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