토정비결 253괘 · 상괘 2 · 중괘 5 · 하괘 3

화란춘성 만화방창

花爛春城 萬化方暢

다른 전사본 표기: 花爛春城 萬和方暢

봄날의 성(春城)에 꽃이 흐드러지게 피고(花爛), 온갖 것(萬化)이 바야흐로 활짝 펴진다(方暢)는 구절이에요. 옛 풀이는 사방에 생기가 돌아 여러 일이 한꺼번에 피어나는 해로 봐요.

이 괘가 나온 해, 이런 장면이 익숙해져요

이 괘가 나온 사람은 월요일 아침 메신저를 켰다가 협업 제안, 부업 주문, 친구의 결혼식 초대가 한꺼번에 와 있는 걸 봐요. "봄이 한꺼번에 왔네" 하고 웃으며 달력에 색깔 펜으로 일정을 채워 넣어요.

일과 돈
꽃이 성 전체에 번지듯 일의 기회가 여러 갈래에서 동시에 열리는 해라고 풀어요. 다만 꽃이 많다고 다 꺾을 수는 없으니, 우선순위 세 개를 정하고 나머지는 정중히 다음으로 미루는 게 이 괘를 잘 누리는 법이에요.
관계
연인과 벚꽃길을 걷다가 오래 미뤄 둔 함께 살 집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오는 장면이 이 괘의 모양이에요. 분위기 좋을 때 나온 계획은 다음 날 숫자로 한 번 더 맞춰 보면 더 단단해져요.
조심할 때
모든 꽃을 다 가지려다 어느 하나도 제대로 못 돌볼 때예요. 들뜬 봄에 한 약속들이 여름에 한꺼번에 돌아와요. 꽃구경 일정으로 주말을 다 채우면 정작 쉬어야 할 몸이 먼저 시들어요.
한 줄 처방
들어온 제안 옆에 "지금, 나중, 안 함" 세 칸을 그려 나눠 보세요.

토정비결은 옛 점서의 구절을 일상 장면으로 풀어 본 것이에요. 미래를 예언하지 않아요.

상괘 2의 다른 괘

원문은 전래 토정비결의 총론 구절이고, 풀이와 장면은 일간사주가 새로 쓴 해석이에요. 토정비결 보는 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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