토정비결 242괘 · 상괘 2 · 중괘 4 · 하괘 2
고인총상 금인장지
古人塚上 今人葬之
다른 전사본 표기: 故人塚上 今人葬之
옛사람의 무덤 위에서(古人塚上) 지금 사람이 장사를 지낸다(今人葬之)는 구절이에요. 같은 자리에 지난 사람과 지금 사람의 일이 겹치는 모습이지, 물려받은 자리가 무탈하다는 뜻까지 담긴 것은 아니에요.
이 괘가 나온 해, 이런 장면이 익숙해져요
이 괘가 나온 사람은 퇴사한 선배의 자리로 옮겨 앉아 서랍을 열었다가, 손글씨로 꼼꼼히 적힌 업무 노트를 발견해요. "이대로만 따라 해도 되겠네" 하며 첫 장을 넘기는데, 거래처 담당자 생일까지 적혀 있어 웃음이 나요.
- 일과 돈
- 끝난 사업의 자료를 정리하다가 같은 자리에서 새 일을 맡는 장면에 빗댈 수 있어요. 남아 있는 계약과 정산을 살피며 “앞선 일은 어디까지 마무리됐나요?”부터 확인해요.
- 관계
- 부모님이 신혼 때 쓰시던 밥상을 받아 와 새집 거실에 놓고, 연인과 그 위에서 첫 저녁을 차려 먹는 장면이 이 괘의 모양이에요. 옛 손때 위에 내 살림이 얹히면서 가족 이야기가 한 줄 더 이어져요.
- 조심할 때
- 물려받은 자리를 내 실력으로 착각해 배우기를 멈출 때예요. 옛 터는 편하지만 손보지 않으면 금방 낡아요.
- 한 줄 처방
- 넘겨받은 일에 "여기에 내가 더할 한 가지"를 적어 보세요.
토정비결은 옛 점서의 구절을 일상 장면으로 풀어 본 것이에요. 미래를 예언하지 않아요.
상괘 2의 다른 괘
원문은 전래 토정비결의 총론 구절이고, 풀이와 장면은 일간사주가 새로 쓴 해석이에요. 토정비결 보는 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