토정비결 243괘 · 상괘 2 · 중괘 4 · 하괘 3
전상고인 죄급념외
傳相告引 罪及念外
서로 잇달아 고발하며 다른 사람을 끌어들여(傳相告引), 뜻밖의 곳까지 죄가 미친다(罪及念外)는 구절이에요. 책임을 떠넘기는 말에 무관한 사람까지 얽힐 수 있으니, 사실과 추측을 구분하라는 뜻으로 읽어요.
이 괘가 나온 해, 이런 장면이 익숙해져요
이 괘를 받은 사람은 동료와 둘이 나눈 팀장 얘기 한 줄이 캡처돼 다른 단톡방에 돌았다는 걸 알게 돼요. 정작 한 말은 "요즘 좀 피곤해 보이시네" 정도였는데 건너건너 온 문장은 전혀 다른 말이 돼 있어서, '내가 언제 그렇게 말했지' 하고 등이 서늘해져요.
- 일과 돈
- 메신저, 메일, 회의록에 남긴 말이 맥락 없이 퍼져 오해를 사기 쉬운 해라고 풀어요. 민감한 이야기는 글로 남기지 말고, 남겨야 한다면 사실만 적는 게 이 괘를 조용히 넘기는 방법이에요.
- 관계
- 형제에게만 털어놓은 연인 얘기가 엄마 귀에 들어가 명절에 엉뚱한 질문을 받는 장면이 이 괘가 집 안에서 그리는 그림이에요. 가족 사이에도 "이건 우리끼리만"을 분명히 말해 두는 게 서로를 지키는 일이에요.
- 조심할 때
- 억울한 마음에 해명을 여기저기 퍼뜨려 말을 더 키울 때예요. 소문은 반박할수록 길어져서, 당사자 한 사람과 직접 이야기하는 쪽이 빨라요.
- 한 줄 처방
- 보내기 전에 "이 문장이 캡처돼도 괜찮나?"를 한 번 물어보세요.
토정비결은 옛 점서의 구절을 일상 장면으로 풀어 본 것이에요. 미래를 예언하지 않아요.
상괘 2의 다른 괘
원문은 전래 토정비결의 총론 구절이고, 풀이와 장면은 일간사주가 새로 쓴 해석이에요. 토정비결 보는 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