토정비결 563괘 · 상괘 5 · 중괘 6 · 하괘 3
심입청산 선건모옥
深入靑山 先建茅屋
푸른 산 깊이 들어가(深入靑山) 먼저 띠풀로 엮은 집부터 짓는다(先建茅屋)는 구절이에요. 옛 풀이는 깊이 들어앉아 지내되, 머물 곳과 지닌 것을 먼저 단단히 챙기라는 해로 봐요.
이 괘가 나온 해, 이런 장면이 익숙해져요
이 괘가 나온 사람은 처음으로 혼자 한적한 산속 캠핑장에 들어가, 해가 지기 전에 텐트부터 치고 귀중품을 차 트렁크에 넣어 잠가요. 장작에 불을 붙이며 "사람 없는 데 오니 이제야 조용하다" 하고 길게 숨을 내쉬어요.
- 일과 돈
- 소란한 자리에서 물러나 공부나 작업에 집중하려는 장면에 빗댈 수 있어요. 먼저 책상과 필요한 도구를 갖추고, 생활을 이어 갈 시간과 비용을 정리하며 오래 머물 바탕을 만들어요.
- 관계
- 연락을 줄이고 혼자 지내고 싶은 마음이 커지는 모양이에요. 사라지기 전에 가까운 사람에게 "한동안 조용히 지낼게"라고 한마디 남기면 서운함이 쌓이지 않아요. 돌아왔을 때 반겨 줄 사람을 미리 정해 두면 혼자 있는 시간도 더 편해요.
- 조심할 때
- 조용히 지내고 싶다는 마음만 앞서 생활비와 작업 공간도 정하지 않은 채 일을 접을 때예요. 깊이 들어가기 전에 머물 자리와 일상을 유지할 방법부터 살펴요.
- 한 줄 처방
- 떠나기 전 현관 잠금과 맡긴 물건 목록부터 확인하세요.
토정비결은 옛 점서의 구절을 일상 장면으로 풀어 본 것이에요. 미래를 예언하지 않아요.
상괘 5의 다른 괘
원문은 전래 토정비결의 총론 구절이고, 풀이와 장면은 일간사주가 새로 쓴 해석이에요. 토정비결 보는 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