토정비결 542괘 · 상괘 5 · 중괘 4 · 하괘 2
일파도인 해인하사
一把刀刃 害人何事
다른 전사본 표기: 一把刀刃 害人可事
한 자루 칼날(一把刀刃)을 쥐고 남을 해쳐서 무엇을 하겠느냐(害人何事)는 구절이에요. 옛 풀이는 손에 쥔 날카로운 것, 곧 말과 힘을 남을 베는 데 쓰지 말라고 일러 주는 해로 봐요.
이 괘가 나온 해, 이런 장면이 익숙해져요
이 괘가 나온 사람은 중고거래 상대가 약속 시간을 두 번이나 어기자, 거래 후기 칸에 길고 날 선 문장을 써 내려가요. 등록 버튼을 누르기 직전 "이걸 올려서 내가 얻는 게 뭐지" 하고 손을 멈춰요.
- 일과 돈
- 회의에서 동료의 실수를 정확히 찌를 수 있는 말이 입안에 맴도는 장면이 늘어난다고 풀어요. 칼날은 맞는 말일수록 더 깊이 들어가니, 지적은 사람 말고 일에만 겨누는 게 이 괘의 길이에요. 같은 내용도 "이 부분을 이렇게 바꾸면 어떨까요"로 바꾸면 칼이 연장이 돼요.
- 관계
- 형제와 다투다가 상대가 가장 아파하는 이야기를 꺼내고 싶어지는 순간에 빗댈 수 있어요. 그 말을 잠시 멈추고 “나는 이 일 때문에 서운했어”라고 지금의 문제만 이야기해요.
- 조심할 때
- 화난 김에 단톡방에 대화 캡처를 올리거나 뒷말을 퍼뜨릴 때예요. 남을 겨눈 칼은 손잡이 쪽에서도 손을 베요.
- 한 줄 처방
- 날 선 문장은 써 두되, 보내지 말고 하룻밤 재워 두세요.
토정비결은 옛 점서의 구절을 일상 장면으로 풀어 본 것이에요. 미래를 예언하지 않아요.
상괘 5의 다른 괘
원문은 전래 토정비결의 총론 구절이고, 풀이와 장면은 일간사주가 새로 쓴 해석이에요. 토정비결 보는 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