토정비결 362괘 · 상괘 3 · 중괘 6 · 하괘 2
태평연석 군신회좌
太平宴席 君臣會坐
다른 전사본 표기: 太平宴席 君臣會座
태평한 잔칫상(太平宴席)에 임금과 신하가 함께 모여 앉는다(君臣會坐)는 구절이에요. 옛 풀이는 위아래가 다투지 않고 한자리에 둘러앉아 즐기는, 질서와 화목이 함께 있는 해로 봐요.
이 괘가 나온 해, 이런 장면이 익숙해져요
이 괘가 나온 사람은 몇 년 만에 큰집, 작은집 식구가 다 모인 식당 방에 앉아요. 늘 말이 없던 큰아버지가 막내 조카에게 "너 요즘 하는 일 재밌냐"고 먼저 묻고, 술잔이 몇 번 돌자 어색했던 자리 배치가 어느새 섞여 있어요. 계산은 큰아버지가 했는데 다음 모임 장소는 막내가 정해요.
- 일과 돈
- 윗사람과 아랫사람이 같은 방향을 보는 장면이 늘어난다고 풀어요. 회의에서 직급과 상관없이 의견이 오가고, 회식도 버티는 자리가 아니라 쉬는 자리가 돼요. 이럴 때 꺼낸 건의는 잘 받아들여지는 편이에요.
- 관계
- 어른과 아이, 오래된 친구와 새 친구가 한 상에 앉아도 불편하지 않은 모양이에요. 모임을 여는 쪽이 되어 보면 이 괘의 기운을 크게 써요. 할머니 생신상처럼 세대가 섞이는 자리를 맡으면 뒷이야기까지 훈훈해요.
- 조심할 때
- 좋은 분위기에 취해 위아래 예의를 아예 놓아 버릴 때예요. 잔치는 질서가 있어서 태평하니, 술잔이 돌수록 말은 조금 아껴요.
- 한 줄 처방
- 이번 달 가족이나 친구 모임 날짜를 먼저 제안해 보세요.
토정비결은 옛 점서의 구절을 일상 장면으로 풀어 본 것이에요. 미래를 예언하지 않아요.
상괘 3의 다른 괘
원문은 전래 토정비결의 총론 구절이고, 풀이와 장면은 일간사주가 새로 쓴 해석이에요. 토정비결 보는 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