토정비결 331괘 · 상괘 3 · 중괘 3 · 하괘 1
양적대고 수롱천금
陽翟大賈 手弄千金
양책의 큰 상인(陽翟大賈)이 손으로 천금을 다룬다(手弄千金)는 구절이에요. 양책의 거상 여불위를 떠올리게 하는 표현으로, 큰 재물을 다루는 능력과 거래의 규모에 빗대어 읽어요.
이 괘가 나온 해, 이런 장면이 익숙해져요
이 괘가 나온 사람은 어느새 가족 모임 회비 통장을 맡게 돼요. 고모가 "네가 숫자에 밝잖니" 하며 넘긴 통장에 생각보다 큰 금액이 찍힌 걸 보고, 그날 밤 들어오고 나간 돈을 가계부 표에 한 줄씩 옮겨 적어요. 고모의 말 한마디로 집안 돈의 길목에 서게 된 셈이에요.
- 일과 돈
- 거래 규모가 커지거나 예산을 쥐는 역할이 돌아오는 장면이 늘어난다고 풀어요. 큰 장사꾼의 실력은 많이 버는 데보다 흐름을 끝까지 기록하는 데서 나와요. 돈을 굴리는 손이 커질수록 영수증 묶음도 두꺼워져요.
- 관계
- 형제끼리 부모님 용돈이나 집안 행사비를 나눌 때 중심을 잡는 사람이 되는 모양이에요. "누가 얼마 냈는지"를 투명하게 보여 주면 돈 얘기가 다툼으로 번지지 않아요. 단톡방에 한 달에 한 번 잔액 화면을 올리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요.
- 조심할 때
- 천금이 손을 거쳐 간다는 걸 내 돈이 늘어난 것으로 착각할 때예요. 맡은 돈과 내 돈의 칸이 섞이면 신뢰가 먼저 줄어요.
- 한 줄 처방
- 맡은 돈은 오늘 따로 장부 한 장에 적어 두세요.
토정비결은 옛 점서의 구절을 일상 장면으로 풀어 본 것이에요. 미래를 예언하지 않아요.
상괘 3의 다른 괘
원문은 전래 토정비결의 총론 구절이고, 풀이와 장면은 일간사주가 새로 쓴 해석이에요. 토정비결 보는 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