토정비결 741괘 · 상괘 7 · 중괘 4 · 하괘 1
육마교치 남아득의
六馬交馳 男兒得意
여섯 마리 말(六馬)이 끄는 수레가 이리저리 엇갈려 달리고(交馳), 그 위에서 뜻을 얻는다(得意)는 구절이에요. 남아(男兒)는 옛 글의 말버릇이라, 옛 풀이는 누구든 바깥에 나가 여러 일을 굴리며 뜻을 펴는 해로 봐요.
이 괘가 나온 해, 이런 장면이 익숙해져요
이 괘를 받은 사람은 작은 납품 일을 시작하고 하루에 거래처 여섯 곳을 도는 날이 생겨요. 차에 앉아 "오늘만 벌써 네 군데네" 하고 김밥을 베어 물면서도, 이상하게 발걸음이 가벼워요.
- 일과 돈
- 책상 앞보다 바깥에서 돈과 기회가 오는 흐름으로 풀어요. 동시에 여러 일을 굴리는 해라서, 교통비와 밥값 영수증을 그날그날 사진으로 남겨 두면 나중에 남는 돈이 또렷하게 보여요.
- 관계
- 바쁘게 돌아다니는 사이 엄마가 "밥은 먹고 다니니" 하고 전화를 해요. 운전 중이라 짧게 끊었다가, 저녁에 다시 걸어 "오늘 어디어디 다녔는지 들어 볼래?" 하는 장면이 이 괘예요. 바깥일이 많은 해일수록 집에 하는 짧은 보고가 가족을 안심시켜요.
- 조심할 때
- 여섯 말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당기듯, 일을 다 받아 놓고 하나도 마무리하지 못할 때예요. 말이 많을수록 마부의 하루 계획표는 짧고 분명해야 해요.
- 한 줄 처방
- 오늘 맡은 일 가운데 하나는 “이건 다음 주에 할게요” 하고 일정을 나눠요.
토정비결은 옛 점서의 구절을 일상 장면으로 풀어 본 것이에요. 미래를 예언하지 않아요.
상괘 7의 다른 괘
원문은 전래 토정비결의 총론 구절이고, 풀이와 장면은 일간사주가 새로 쓴 해석이에요. 토정비결 보는 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