토정비결 722괘 · 상괘 7 · 중괘 2 · 하괘 2

일중불결 호사다마

日中不決 好事多魔

해가 한가운데 오도록(日中) 결정을 못 내리고(不決), 좋은 일에는 훼방(魔)이 많이 낀다(好事多魔)는 구절이에요. 옛 풀이는 좋은 기회가 오지만 머뭇거리는 사이 틈이 생기는 해로 봐요.

이 괘가 나온 해, 이런 장면이 익숙해져요

이 괘가 나온 사람은 오래 찾던 카메라가 좋은 가격에 올라온 걸 아침에 봐요. "점심 먹고 연락해야지" 하고 미뤘다가, 오후에 다시 열어 보니 글 위에 '예약중' 표시가 붙어 있어요. "아침에 그냥 보낼걸" 하고 화면을 한참 내려다봐요.

일과 돈
좋은 조건의 계약이 올수록 서류 하나가 늦게 오거나 끼어드는 사람이 생기는 장면이 늘어난다고 풀어요. 마음이 기울었다면 스스로 마감 시간을 정하고, 확인할 것은 그 안에 몰아서 끝내는 편이 마를 줄여요.
관계
연인과 여행 날짜를 정하다 "다음 주에 다시 보자"를 세 번 반복하는 사이 항공권 값이 올라요. 결국 돈보다 "넌 왜 맨날 미뤄"라는 말이 더 아프게 남는 장면이 이 괘의 그림자예요. 날짜 하나를 정할 때 서로 기한을 붙여 두면 다툼이 줄어요.
조심할 때
"너무 잘 풀리는데, 뭔가 있겠지" 하는 의심으로 하루씩 결정을 미루다 기회가 식을 때예요. 반대로 들뜬 김에 확인 없이 송금부터 하는 것도 같은 마예요.
한 줄 처방
정할 일이 있다면 "해 지기 전에 답할게요"라고 먼저 말해요.

토정비결은 옛 점서의 구절을 일상 장면으로 풀어 본 것이에요. 미래를 예언하지 않아요.

상괘 7의 다른 괘

원문은 전래 토정비결의 총론 구절이고, 풀이와 장면은 일간사주가 새로 쓴 해석이에요. 토정비결 보는 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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