토정비결 731괘 · 상괘 7 · 중괘 3 · 하괘 1
편답제성 천문공개
遍踏帝城 千門共開
다른 전사본 표기: 編踏帝城 千門共開
임금이 사는 도성(帝城)을 두루 밟고 다니니, 천 개의 문이 함께 열린다(千門共開)는 구절이에요. 옛 풀이는 발로 다니며 두드린 만큼 막혔던 길이 여기저기서 트이는 해로 봐요.
이 괘가 나온 해, 이런 장면이 익숙해져요
이 괘가 나온 사람은 가게 자리를 알아보려고 동네 골목을 주말마다 걸어요. 세탁소, 철물점, 반찬가게에 들러 인사를 하다가 세탁소 사장이 "우리 건물 일층, 다음 달에 빈다던데요"라고 귀띔해요. 속으로 "인터넷엔 없던 정보네" 하고 수첩을 꺼내요.
- 일과 돈
- 메시지보다 직접 찾아가는 쪽에서 문이 열리는 장면이 늘어난다고 풀어요. 한 군데에서 거절당해도 다음 문은 따로 열리는 해라서, 들른 곳과 들은 말을 짧게 기록해 두면 길이 이어져요. 동네 가게 사장님들의 귀띔은 어떤 매물 사이트보다 빠를 때가 많아요.
- 관계
- 몇 해째 "언제 한번 보자"로만 끝나던 친구들을 하나씩 직접 찾아가 점심을 먹어요. 친구가 "네가 여기까지 올 줄 몰랐다"며 자기 동네 단골집으로 데려가는 장면이 이 괘예요.
- 조심할 때
- 문이 많이 열린다고 모든 문에 다 들어가려다 발이 먼저 지칠 때예요. 열린 문 가운데 내 걸음에 맞는 두세 곳만 골라 깊이 들어가요.
- 한 줄 처방
- 메시지 대신 오늘 한 곳은 직접 찾아가 인사부터 건네요.
토정비결은 옛 점서의 구절을 일상 장면으로 풀어 본 것이에요. 미래를 예언하지 않아요.
상괘 7의 다른 괘
원문은 전래 토정비결의 총론 구절이고, 풀이와 장면은 일간사주가 새로 쓴 해석이에요. 토정비결 보는 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