토정비결 723괘 · 상괘 7 · 중괘 2 · 하괘 3
일도창해 후진하제
一渡滄海 後津何濟
다른 전사본 표기: 一渡滄波 後津何濟
푸른 바다(滄海)를 한 번 건넜는데, 뒤에 나오는 나루(後津)는 또 어찌 건너나(何濟)는 구절이에요. 옛 풀이는 큰 고비를 넘기자마자 다음 고비가 기다리는 해로 봐요.
이 괘가 나온 해, 이런 장면이 익숙해져요
이 괘를 받은 사람은 사업자 등록을 마치고 "이제 한숨 돌렸다" 하며 커피를 내려요. 그날 저녁 휴대폰에 부가세 신고 안내 문자가 와요. "겨우 넘었는데 벌써 다음 거야?" 하면서도 달력에 날짜부터 적어요.
- 일과 돈
- 큰 결제나 계약 하나를 끝내면 다음 결제가 줄을 서 있는 흐름으로 풀어요. 바다를 건넌 배를 바로 팔지 말라는 뜻이라, 한 고비를 넘긴 돈의 일부는 다음 나루를 위한 비상금 통장에 따로 묶어 두는 편이 좋아요. 두 번째 나루는 첫 바다보다 좁은 경우가 많아서, 미리 알면 덜 지쳐요.
- 관계
- 부모님 칠순 잔치를 형제들과 겨우 치르고 나니, 다음 달엔 할머니 댁 짐 정리 얘기가 나와요. "우리 또 모여야겠네"라는 말에 지치기보다 이번엔 역할부터 미리 나누는 장면이 이 괘예요.
- 조심할 때
- 첫 바다를 건넌 기쁨에 남은 돈과 힘을 한꺼번에 써 버려, 다음 나루 앞에서 빈손이 될 때예요. 건넌 직후의 숨 고르기는 쉬는 시간이 아니라 다음 준비예요.
- 한 줄 처방
- 한 고비를 넘긴 날, 다음 나루의 이름과 날짜부터 적어 둬요.
토정비결은 옛 점서의 구절을 일상 장면으로 풀어 본 것이에요. 미래를 예언하지 않아요.
상괘 7의 다른 괘
원문은 전래 토정비결의 총론 구절이고, 풀이와 장면은 일간사주가 새로 쓴 해석이에요. 토정비결 보는 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