토정비결 642괘 · 상괘 6 · 중괘 4 · 하괘 2
포토우해 구어우산
捕兎于海 求魚于山
바다에서 토끼를 잡고(捕兎于海) 산에서 물고기를 구한다(求魚于山)는 구절이에요. 옛 풀이는 애는 쓰는데 찾는 자리가 틀려 헛걸음이 잦은 해로 봐요.
이 괘가 나온 해, 이런 장면이 익숙해져요
이 괘가 나온 사람은 주말 러닝 메이트를 구하겠다고 회사 단톡방과 대학 동기방에만 물어보다 답이 없자 "요즘은 뛰는 사람이 없나" 해요. 그러다 동네 공원에서 아침 일곱 시마다 같은 코스를 도는 사람이 스무 명은 넘는다는 걸 뒤늦게 알아요.
- 일과 돈
- 손님이 없는 곳에 광고비를 쓰거나, 결정권 없는 사람에게 몇 번이고 설명하는 장면이 늘어난다고 풀어요. 노력을 늘리기 전에 "이게 여기 있을 만한 거냐"부터 묻는 게 이 괘의 처방이에요. 사람들이 이미 모여 있는 곳이 어디인지 먼저 보는 게 헛수고를 줄여요.
- 관계
- 위로가 필요할 때마다 늘 조언만 하는 친구에게 기대고는 더 서운해지는 모양이에요. 잘 들어 주는 사람은 따로 있으니, 마음을 털어놓을 자리를 바꿔 보세요. 산책길에 말없이 들어 주는 친구 한 명이 열 마디 조언보다 나아요.
- 조심할 때
- 헛걸음이 쌓이자 "내가 운이 없나 봐"로 결론 내고 멈출 때예요. 문제는 운이 아니라 자리일 때가 많아요.
- 한 줄 처방
- 찾는 게 있으면 "그건 어디서 구해요?"부터 물어보세요.
토정비결은 옛 점서의 구절을 일상 장면으로 풀어 본 것이에요. 미래를 예언하지 않아요.
상괘 6의 다른 괘
원문은 전래 토정비결의 총론 구절이고, 풀이와 장면은 일간사주가 새로 쓴 해석이에요. 토정비결 보는 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