토정비결 622괘 · 상괘 6 · 중괘 2 · 하괘 2

근피조구 장망하면

僅避釣鉤 張網何免

다른 전사본 표기: 僅避釣鉤 張綱何免

겨우 낚싯바늘을 피했는데(僅避釣鉤) 넓게 쳐 놓은 그물은 어찌 면하랴(張網何免)는 구절이에요. 옛 풀이는 작은 덫 하나를 넘겼다고 안심하기엔 이른, 더 넓은 덫이 깔린 해로 봐요.

이 괘가 나온 해, 이런 장면이 익숙해져요

이 괘가 나온 사람은 중고거래에서 가짜 안전결제 링크를 알아채고 "휴, 안 속았다" 하며 대화를 끊어요. 그날 밤 무심코 신청했던 무료 체험이 연간 결제로 넘어갔다는 문자를 받고, "이건 또 언제 걸린 거야" 하며 앉은 자리에서 굳어요.

일과 돈
눈에 띄는 실수 하나를 잡아낸 뒤 긴장을 풀었다가, 계약서 작은 글씨나 자동 갱신 조항처럼 넓게 깔린 조건에 묶이는 장면이 늘어난다고 풀어요. 바늘은 하나지만 그물은 판 전체에 깔려 있으니, 큰 구조를 한 번 훑어보는 게 먼저예요.
관계
한 번 크게 다툰 뒤 그 문제만 조심하다가, 평소 말투 같은 넓은 습관에서 서운함이 쌓이는 모양이에요. 큰 싸움보다 매일의 그물이 관계를 더 묶어요. 큰 다툼을 넘긴 뒤에도 매일의 말투를 한 번씩 돌아보면 그물이 느슨해져요.
조심할 때
"이번엔 피했으니 됐다" 하고 나머지를 안 볼 때예요. 안도한 순간이 그물이 제일 가까운 때예요.
한 줄 처방
이번 주 안에 자동 결제 목록을 한 번 훑어보세요.

토정비결은 옛 점서의 구절을 일상 장면으로 풀어 본 것이에요. 미래를 예언하지 않아요.

상괘 6의 다른 괘

원문은 전래 토정비결의 총론 구절이고, 풀이와 장면은 일간사주가 새로 쓴 해석이에요. 토정비결 보는 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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